생명력을 잃어버린 사데 교회(계 3:1~6 p.401, 고후 13:5, 488, 353장) 오늘 본문은 주님께서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 사데 교회에 보낸 편지의 말씀입니다. 사데는 소아시아 서부 루디아 왕국의 수도로, 군사적 요충지였습니다. 사데를 수비하던 성곽은 바사(페르시아)의 고레스와 수리아(시리아)의 안티오커스 3세 때를 제외하고는 정복된 적 없는 난공불락의 요새였고, 로마로 가는 다섯 개의 도로가 집중되었던 곳입니다. 이처럼 사데는 안전이 담보되고, 여러 도로가 집중되고 인근의 부가 집약된 도시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데 교회에 대한 주님의 판단을 보면, 사데 교회는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실상은 죽었다’는 슬픈 이야기를 듣습니다.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졌다’는 말은 그들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