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품이 답이다- 온유(갈 5:22~24, p.308, 마 11:28~30, 529, 543장) 오늘은 어린이 어버이 주일인데 계속 성령의 열매에 대해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덕정교회 온 권속들이 온유한 성품을 지닌 부모와 자녀들로 세워지기를 축복합니다. 온유(溫柔)는 신앙이 깊은 사람이 아니고는 수용하기가 힘든 덕목입니다. 힘을 정의로, 굽히는 것을 수치로 여기는 세상에서 온유는 약자의 변명 정도로 보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독일 철학자 니체(F. W. Nietzsche)는 온유를 ‘노예의 도덕’이라고 하였고, 기독교를 ‘노예의 종교’라고 혹평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권력에의 의지’(Wille zur Macht)와 ‘초인사상’(Übermensch)을 강조했습니다. 그에게 있어서..